저 멀리 보이지 않는 지평선 너머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노을이 꽃피우는 건 서로 다른 우리의 마음도 하나로 이어주려는 거야. 아름다워서, 하루를 시작해 주는 태양, 비 맞은 땅의 소리들, 빛이 되어 내게 말해요. 계절 따라 마음에 쓰여지는 사랑에 다 제자리로 돌아가요. 가만히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들 바람이 되어 날아와 메마른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서로의 마음을 하나 둘 이해하게 될 거야. 사랑을 배우니까, 하루를 시작해 주는 태양, 비 맞은 땅의 소리들, 빛이 되어 내게 말해요. 계절 따라 마음에 쓰여지는 사랑에 다 제자리로 돌아가요. 길어진 겨울의 밤도 밝게 비춰주는 달 혼자가 익숙해지면 다시 차올라 가을의 작은 떨림에도 짙게 물들어진 사랑에 다 제자리로 모두 또 다시 사랑하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