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건 너를 위한 거였어 네가 알아왔던 나는 들키는 게 너무 싫었어 내 안에 숨겨온 나를 혹시나 알아챌까 봐 틈새로 비춰질까 봐 감추고 감춰 왔지만 나의 약하고 멋지지 않은 모습에 너의 기대가 무너질까 포장해 왔지만 시간이 흘러 뜯겨져 버리고 겉이 허물어 결국엔 날 봐 버렸어 행복한 척으로 덮어 왔어 다들 부러워하더라 사랑했던 순간들마저도 진심이었던가 싶어 혹시나 알아챌까 봐 틈새로 비춰질까 봐 감추고 감춰 왔지만 나의 약하고 멋지지 않은 모습에 너의 기대가 무너질까 포장해 왔지만 시간이 흘러 뜯겨져 버리고 겉이 허물어 결국엔 날 봐 버렸어 장난 섞인 듯한 말투로 "잘 살아" 사실 속으론 나 울고 있었어 아름다워 보이고 싶어 이별의 순간까지도 말야 나는 약하고 멋지지 않아서 너의 기대가 무너질까 포장해 왔지만 시간이 흘러 뜯겨져 버리고 겉이 허물어 결국엔 끝나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