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 발 맞춰 도착한 이곳 하나도 안 기억나 그때 거기잖아 시간 참 빠르다 마냥 어렸기만 한 너와 나 둘이서 그린 꿈 이야기가 그땐 그랬는데 너무 애틋하게 마음 깊이 널 사랑하고 애정했는데 많이 아팠을까 너를 보내던 그 날 한숨뿐이던 나를 안아주었던 너에게 하나둘 기억나 낮잠도 자고 그대는 그대로 바라만 보고 덜 익은 단풍 아래 시시콜콜한 농담도 참 웃음뿐이었는데 그땐 그랬는데 원래 그런가 봐서 소중한 너를 잊기도 더 쉬웠는데 참 오랜만이야 나 혼자 여길 서성이다 네가 있던 그 길을 상상해 너에게 작은 소리로 귓속말하던 너 내 말 한마디에 너의 무거웠던 표정 어느 순간 하나도 지울 게 없었던 어른이 되어 버린 그때의 어린 소년 입김이 짙어지고 다시 흐릿해지면 전부 다 사라지면 그땐 그랬었지 마음 깊이 날 사랑했던 뒤돌아선 서로를 응원하며 참 오랜만이란 말을 전할 수가 없어도 그렇게만 잘 지내면 돼 너에게 존재 자체의 Love 식어버린 열정보단 너라는 사람 그대로 존재 자체의 Love 식어버린 열정보단 너라는 사람 그대로 (너에게) 존재 자체의 Love 식어버린 열정보단 너라는 사람 그대로 존재 자체의 Love 식어버린 열정보단 너라는 사람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