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도 안 싫어해요 난 아무도 안 미워해요 잘 몰라서 그래요 말이 헛나와요 내 마음이 엇나가요 많이 어려워요 어릴 적 내 가방은 컸고 이젠 그걸 벗고도 무거워요 이유 없는 결과에 왔고 난 그게 무서워요 난 그게 무서워요 난 나 부끄러워요 의심할만했어요 엉킨 실을 못 풀고 잘랐고 아마 그건 아팠을 거예요 어릴 적이란 말은 없고 후회한단 말로 다 덮고 내가 되고 싶은 날 적고 난 뭐 그래요 그래요 엄마 아빠 친구 모두 미움만 받지 말길 바래요 엄마 누나 친구 아빠 누굴 미워하지 말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