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다 닿기 전 네게 닿을까요 이 시간 한순간에 모든 게 사라질까 봐 꽃이 지고 나면 이미 늦었을까 봐 uh uh 우리가 한 장의 페이지를 넘겼던 날 우리 시간 속에 피었던 계절들은 없네 잔향이 되어 내 뒤를 스칠 때 사랑했었던 너를 두고 온 것처럼 다시 찾아봐도 없네 꽃잎이 다 닿기 전 네게 닿을까요 이 시간 한순간에 모든 게 사라질까 봐 꽃이 지고 나면 이미 늦었을까 봐 uh uh 바라고 바랬었기에 어느새 흐려진 하늘빛으로 나를 바라보던 너의 미소는 마침표처럼 점이 되고 처음으로 되돌리기엔 구름이 걷힌 뒤에 네게 달려가면 긴 추억 한순간에 모든 게 돌아올까 봐 꽃잎 밟고 지나 난 거기 있을게요 uh uh 너에게 닿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