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안아 주던 봄은 눈치 없이 더워지고 오피스 거리 가득한 간판 잠에 들 기미 없이 starry night 점점 더 잦아지는 비에 아스팔트 사이 흙 내음 이유 없이 올라온 뭉클함에 한여름 밤을 노래해 Step by step 떠나지 마 이 여름아 부서져도 좋을 기억을 줘 Step by step 슬퍼지려 하기 전엔 내게 다시 돌아와 Five six seven 808 bass 리듬에 맞춰 황홀함에 drive in 아름다운 melody 로미오는 아니어도 오늘을 달에 약속해 점점 더 잦아지는 비에 부서진 파도 소리 이유 없이 올라온 뭉클함에 한여름 밤을 노래해 Step by step 떠나지 마 이 여름아 부서져도 좋을 기억을 줘 Step by step 슬퍼지려 하기 전엔 내게 다시 돌아와 아지랑이 길 가득한 경적 소리마저 뜨거워 아스라이 남긴 추억이 한여름 밤을 노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