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말야 괜찮지 않은 얘기를 하려 해 아마 널 울릴지도 몰라 우리 헤어져 왠지 넌 눈치챈 아픈 말 (Every day and night) 뾰로통한 표정부터 조용한 입술까지 꼭 한번을 웃겨보려 대사를 달달 외고 내일은 없이 밤을 지새곤 했지 음 있잖아 나 음 있잖아 난 몇 번을 날 되돌아 또 묻고 다시 물어봐도 오래 널 못 보는 게 슬프지 않고 아프지 않아 난 음 있잖아 나 음 있잖아 난 첫사랑은 안 된다고 피하고 싶던 그 말을 넘기지도 못하고 벌써 난 너를 사랑하지 않아 이제 와 말하는 게 뭔 의미가 있겠냐만 찍어뒀어 너의 귀갓길 택시 번호판 나를 미워한다 해도 말리진 않겠다만 사랑한 건 분명 맞아 입맞춤이 더는 설레지 않고 모진 말로 서로 헐뜯기를 반복 이 짓을 계속하기엔 지쳐 좀 그만하자 (As time goes by) 두 번의 눈 맞춤이면 풀리던 문제들이 하루 늘어 하루 지나 2주를 넘어가고 그러다 결국 너를 울려도 봤지 음 있잖아 나 음 있잖아 난 몇 번을 날 되돌아 또 묻고 다시 물어봐도 오래 널 못 보는 게 슬프지 않고 아프지 않아 난 음 있잖아 나 음 있잖아 난 첫사랑은 안 된다고 피하고 싶던 그 말을 넘기지도 못하고 벌써 난 너를 사랑하지 않아